(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오늘(24일) 마지막 이야기를 펼친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은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 분)의 철벽 방어전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 23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이한신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속됐지만, 안서윤(권유리), 최화란(백지원), 천수범(조승연) 등 '가석빵즈' 멤버들의 서명 운동으로 구속이 취소돼 구치소에서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소 후 이한신은 오정그룹을 향해 "진실은 결국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리며 마지막 전투를 예고했다.
처음엔 이한신의 기상천외한 계획을 반신반의하며 따르던 광역수사대 경위 안서윤과 사채업자 최화란이었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이한신을 신뢰하며 그를 중심으로 강력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처음에는 서로 함께 일을 못 한다며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이 이한신을 구하기 위해서 함께 계획을 짜고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또한 원칙주의자였던 안서윤은 정의 구현을 위해 융통성을 발휘하는 인물로 변화했고, 최화란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이한신을 위해서 돈을 쓰는 사람으로 변화했다.
이한신의 출소로 완전체가 된 '가석빵즈' 세 사람은 다시 힘을 모아 오정그룹을 정조준한다.
이 과정에서 더욱 단단해진 이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할 예정.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최원미(황우슬혜)이 찾은 지명섭(이학주)의 살해 증거를 담은 USB를 들고 있는 이한신과 누군가에게 총을 겨눈 안서윤, 그리고 심각한 표정으로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는 최화란이 담겨 있다.
이번에도 이들은 각자 가장 잘하는 것들로 3인 3색 공조를 펼칠 예정인 가운ㄷ, '가석빵즈'가 오정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운 마지막 계획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오정그룹 지동만(송영창)과 지명섭의 악행은 끝을 모르고 이어져왔다. 지금까지 아빠 지동만의 비호 아래 잘못을 저지르고도 죗값을 한 번도 치르지 않은 지명섭은 안서윤의 동생 안다윤(김예나)을 시작으로 안다윤 살인 사건의 증거를 가지고 있던 최정학(남민우), 이와 관련된 뒤처리를 담당하던 임정균(임효우)까지 모두 죽였다. 지동만은 그런 아들의 죄를 덮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술에 취한 지명섭과 총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지동만의 모습은 여전히 반성 없는 두 사람을 보여준다.
이한신은 오정그룹의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내겠다고 선언했다. 이한신이 오정그룹의 진실을 밝힌 뒤, 이들은 과연 어떤 최후를 맞이할 지 두 빌런의 결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한신'은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황영희, 김형묵, 우현, 박노식, 황석정, 홍석천, 김정태, 최대철 등 다수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종회에서는 깊이 있는 내공의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옥자연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해 기대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비 오는 거리에서 팻말을 들고 서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옥자연은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 것일까. 이한신은 그와 어떻게 엮일지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2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