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촬영 도중 비상 계엄령이 선포되자 당황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이모카세 정준년이 중식까지 접수해 보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준하는 중식 셰프 정지선을 위해 제육볶음 요리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핸드폰에서 경보음이 크게 울렸고, 정지선의 지인은 "대통령이 비상 계엄 선포했다고 한다"고 알렸다.
정준하는 깜짝 놀라며 "계엄이면 탱크 들어오고 그런 거 아니냐. 옛날 생각나서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육볶음 해도 되는 거냐. 무섭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그는 "좀 이따가 전투기 소리 나고 그런 거 아닌가. 우리 80년도 때 갑자기 낮에 있는데 위잉 소리나고 했다"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정준하는 요리를 멈추곤 제작진에게 "괜찮은 거냐. 물 안 나오고 그런 거 아니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제육볶음 먹읍시다"라며 정준하를 안심시켰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헌재가 지정한 첫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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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