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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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뒤 첫 경기를 가진 김진규 '변함 없었다'

기사입력 2007.08.02 06:45 / 기사수정 2007.08.02 06:4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지난 7월 25일 FC 서울로 전격 이적한 김진규가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하나은행 FA컵 축구 선수권대회 16강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통해 이적 뒤 첫 경기를 가지며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30일 아시안컵을 마치고 서울 선수단 훈련에 합류한 김진규가 서울의 유니폼을 입으진 3일 만에 가진 데뷔전은 K-리그의 최고의 흥행카드로 손꼽히는 수원과의 경기이고, 단판 승으로 8강 진출이 가능한 경기 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팀에 합류한지 적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귀네슈 감독이 “대표팀에서 같이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 할 것”이라는 예상은 김치곤과 함께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안정적인 수비라인 운영과 안정환-에두를 내세운 수원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김진규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풀 타임 출전을 하는 등 고된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로 손 꼽힐 만큼 뜨거운 일전을 갖는 서울-수원의 맞대결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과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경기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던 김진규는 단판 경기이기 때문에 득점이 절실한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자신의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진규는 FA컵을 소화 한 뒤 오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에 중부 팀이 아닌 전 소속팀(전남 드래곤즈)이 남부 팀에 속하기 때문에 남부 팀에 출장 할 예정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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