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故 스티브 잡스가 남긴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은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스티브 잡스 추모 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스티브 잡스가 남긴 것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이라는 설문에 277명의 독자가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의 가치 재발견'이라고 답했다.
추모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한 누리꾼은 "그는 인간이 사는 세상을 가상의 세계에서 확장하고,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인간이 주인 될 수 있는 기술을 창조해냈다"며 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최근 스티브 잡스 관련 도서 판매량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인 스티브 잡스 첫 공식 전기를 제외하고도 13배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2009년 명진출판사에서 출간된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스티브 잡스 이야기'이다.
현재 예약 판매 중인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인 '스티브 잡스'는 예약 판매만으로도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초반 판매량이 남성과 여성의 비중이 7:3으로 남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던 것에 반해 현재는 남성의 구매가 59%, 여성의 구매가 41%로 여성 독자층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0대에 집중되었던 초반에 비해 현재는 40대까지 그 구매층이 확대돼, 전 연령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알라딘 한 관계자는 "초반에는 스티브 잡스의 죽음이 애플 마니아들을 주축으로 회자가 되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사회적으로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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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티브 잡스 ⓒ 애플 홈페이지]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