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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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총주방장' 신종철, 관리하는 직원만 150명 "난 감성보스"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4.12.22 17:5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호텔 총주방장' 신종철이 관리하는 직원만 150명이라면서 스스로 감성보스라고 주장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요리경력 33년 차 신종철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종철은 자신이 근무 중인 호텔 뷔페에 양희은, 박찬호 등 유명 셀럽들은 물론 최근에는 여러 셰프들도 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철은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가 왔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때 안성재 셰프에게 전화가 걸려와 눈길을 끌었다.



신종철은 현재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양식 레스토랑, 중식 레스토랑 등 모든 식음료 사업을 총괄 중이며 관리하는 직원만 150명에 달한다고 했다.

신종철은 스스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성 리더십을 보유한 보스라고 생각한다. 알면 알수록 친형 같고 따뜻한 보스다"라고 자신했다.

반면 직원들은 신종철에 대해 "감정기복 보스다", "숨이 막히다 못해 고통스럽다", "저승사자 같은 보스다"라고 말했다.

신종철은 아침 첫 업무로 조식 뷔페 점검에 나섰다. 신종철은 호텔 뷔페에서 조식이 갖는 중요도가 높다면서 커피부터 점검하더니 직원을 호출하기에 이르렀다. 

직원들은 신종철이 지적한 사항대로 수정을 해서 조식 뷔페를 준비했다. 




신종철은 조식 뷔페가 끝난 뒤 주간업무보고 시간을 가지면서 연말 시즌을 앞두고 "아직 부족하다. 조금 더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줬다.

신종철은 본격적인 업무 보고에 앞서 "보고서에 줄 좀 맞춰라"라고 지적을 했다. 전현무는 "진짜 디테일하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신종철은 점심 영업을 위한 점검을 시작하며 새우구이, 장어구이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신종철은 음식은 물론 배치 상태도 체크를 했고 성에 안 차면 직원들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신종철은 "손님이 안 가져가면 쓰레기다. 쓰레기를 만들면 되겠느냐"라고 꾸짖었다.

신종철은 도우가 탄 화덕 피자를 보고 바로 지적을 하면서 아예 직접 피자를 만들었다. 

신종철은 다른 호텔 뷔페 벤치마킹을 위해 다른 뷔페를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아침 일찍 세 군데의 호텔을 간 적도 있다고.
 
신종철은 가장 괜찮았던 조식 뷔페로 싱가포르의 한 호텔을 꼽으면서 국내에서는 자신이 원톱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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