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0 15:23 / 기사수정 2011.10.10 15:23
박주영의 두 골로 단숨에 역전시키며 승리를 목전에 뒀지만 아쉬운 조병국 선수의 실책으로 2-2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 내용보다 이번 평가전은 A매치로 인정받지 못한 평가전이란 사실에 여론이 들끓고 있는 분위깁니다.
사연인즉, 이 날 조광래 감독이 사용한 교체카드의 수는 7명으로 FIFA에서 공식적으로 A매치로 인정할 수 있는 경기의 교체한도인 6명을 넘어선 교체단행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폴란드와의 경기는 7번째 교체카드 사용(홍철→최효진)으로 기록엔 없지만 우리의 기억속에 남는 '유령' 평가전이 되고 말았죠.
이러한 처사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나온 박주영 선수의 두 골을 비롯해, 서정진의 A매치 데뷔 및 두 개의 어시스트, 이동국의 대표팀 복귀무대란 기록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일각에선 이미 폴란드 대표팀 감독과 조광래 감독 간의 7명 교체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7명까지 교체할 필요가 있었느냐를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접한 축구팬들은 당일 A매치로 알고 티켓값을 지불하고 관람한 축구팬들에게 티켓값을 돌려줘야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일부 팬들은 축구협회에서 결국 한국팬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 없다는 이야기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7명의 교체로 인해 기억 속으로 사라질 지도 모르는 폴란드와의 평가전.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사진=박주영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