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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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첫 콘서트 날 부모님 배 사고 "두 분 같이 잃을 뻔" (살림남)[종합]

기사입력 2024.12.14 22: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박서진이 첫 콘서트 날 부모님을 잃을 뻔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콘서트를 일주일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지냈다.
 
박서진 어머니는 아들의 콘서트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빨간 팬티를 꺼냈다.



박서진은 "샤머니즘 믿지 마라. 콘서트는 실력으로 하는 거다"라고 말하면서 빨간 팬티를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침대에 누웠다가 베개가 불편한 것을 느끼고 베개 안을 확인했다. 베개 안에는 팥이 잔뜩 들어 있었다. 

알고 보니 박서진 어머니가 잡신을 쫓는다는 팥을 박서진 베개에 넣어둔 상황이었다.
 
박서진 아버지는 액운을 막으려고 그런 것이라고 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아들이 "정도껏 하라"며 화를 내자 "옛날에 사고를 당해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첫 콘서트 날 부모님 배에 구멍이 나서 두 분이 같은 날에 돌아가실 뻔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박서진 어머니는 아들이 콘서트만 하면 그 당시 생각이 난다고 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아무리 조치를 해 봐도 배가 가라앉아서 자신의 구명조끼를 아내에게 줬었다며 우여곡절 끝에 살았다고 했다. 다행히 지나가는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고.

박서진은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걱정해서 잘되라고 하는 말이었는데 그런 마음 몰라주고 화만 낸게 아닌가"라고 뒤늦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진은 피부에 좋은 화장품을 가지고 나와 부모님 얼굴에 발라주면서 "걱정 그만하고 옛날 생각은 넣어놔라"라고 냉랭했던 분위기를 풀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권은비는 박서진의 효자 모먼트에 "그래도 세심하시다. 저렇게 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서진 콘서트 당일 박서진 가족은 이민우 부모님과 만났다. '신입닻별' 이민우 어머니는 팬심으로 음식 100인분을 준비해서 박서진 콘서트장을 찾았다.

박서진 가족과 이민우 부모님은 박서진이 리허설을 하는 동안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박서진 여동생 박효정은 아버지 가발이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웃었다. 박서진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가발을 벗어버렸다. 

박서진 부모님과 이민우 부모님은 아들들의 장가 얘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반면 박효정은 음식 앞에서 기다리기만 하느라 힘들어 했다.

리허설을 마친 박서진은 바로 대기실로 달려와 이민우 어머니를 만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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