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0
사회

도시가스 요금인상, 10일부터 평균 5.3% 요금 오른다

기사입력 2011.10.09 23:2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1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5.3% 오른다. 이에 일반가정의 도시가스 요금은 월평균 940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1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현행 774.37원/㎥에서 815.78원/㎥으로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최근 LNG 도입원가가 상승하고 원료비 변동분을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누적된 가스공사 미수금이 약 4.1조원(올해 8월)에 이르는 등 회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지경부는 원료비 상승 등으로 최소 7.9%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서민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5.3%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4인 가구 평균사용량인 32㎥ 기준으로 매달 평균 94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도 평균 요금이 774.37원/㎥에서 815.78원/㎥으로 41.41(5.3%)원 인상한다.

용도별로 보면 주택의 취사용 가스 요금은 785.43원/㎥에서 826.84원/㎥으로, 개별 및 중앙 난방용은 790.88원/㎥에서 832.29원/㎥으로 각각 오른다.

산업용은 동절기(12∼3월)는 743.42원/㎥에서 784.83원/㎥으로, 하절기(6∼9월)는 721.78원/㎥에서 763.19원/㎥으로, 기타월(4∼5월, 10∼11월)은 724.05원/㎥에서 765.46원/㎥으로 인상된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11월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해 평균 4.9% 인하했다가 올해 1월 4.9% 인상했고 지난 5월 다시 평균 4.8% 인상했다. 이후 지난 7월과 9월에도 원료비 상승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 안정을 감안해 요금 인상을 미뤘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YTN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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