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동욱이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김동욱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으로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욱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감사하고 큰 상을 받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매강’ 촬영하면서 ‘강매강’ 팀에 행복한 일들이 참 많이 생겼던 기억이 있다. 서로의 에너지와 팀워크가 좋아 작품에도 묻어난 것 같다. ‘강매강’ 팀과 ‘강매강’을 사랑해 주신 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작품과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유독 몸보다 마음이 추운 겨울인 것 같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올겨울이 끝나기 전에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 꼭 생기기를 바란다”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으로, 유니크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을 앞세워 공개 하루 만에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종합 순위 1위와 키노라이츠 '오늘의 디즈니+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특히 코미디와 수사의 조합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두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범죄 수사 코미디’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동욱은 ‘강매강’에서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예측 불가한 4차원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사건 해결에서는 예리함과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더불어 극 초반 공감 능력이 부족해 보였던 동방유빈이 시간이 지나면서 팀원들과 진정한 원 팀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냉철하지만 때로는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동방유빈까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리며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데뷔 초부터 탄탄한 연기로 대중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각인된 김동욱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절절한 연기로, 쌍천만 관객 동원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9년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에도 로맨스, 스릴러, 멜로, 오컬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극 중 캐릭터를 현실에 살아 숨 쉬게 하는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변함없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는 김동욱이 2025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키이스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