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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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환영 논란' 차강석, 소신 발언…"우파 목소리 내겠다" [종합]

기사입력 2024.12.10 15:55 / 기사수정 2024.12.10 15:55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차강석이 2차 사과를 하며 본인의 입장을 확실하게 표명했다. 

9일 차강석의 유튜브 채널 '차강석 tv'에는 '계엄 환영논란 차강석 라이브 방송'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차강석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과 입장 다시 한 번 밝히고 싶고,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단 사과 드린다. 아직도 제가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했던 건 일반 시민으로서 계엄 선포 이유만 보고 옹호했다. 저는 민주당 당원이라고 해서 미워하지도 않는다. 단순히 계엄 선포 이유만 보고 얘기했다"며 "반 국가적 세력을 척결하는 것에 대해 환영해서 옹호했으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간첩을 잡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함을 보이더니 "아쉬운 건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많이 오셨는데 욕 하시는 분들은 욕만 하고 도망가셨나 보다. 제 이야기를 들어줄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 마음이 안 좋고 슬프다"고 밝혔다.

차강석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경찰학교 출신이며, 6.25 전쟁을 겪으면서 민주주의를 따라 가족들과 함께 대한민국에 정착하셨다고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차강석의 가족 역시 할아버지 정신을 이어 받으면서 불의에 항상 맞서는 정신으로 생활했고, 누구보다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신 정신을 이어받아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영상 말미에 차강석은 "우파의 목소리를 내면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마지막까지 소신 발언을 던졌다.

한편 차강석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상황에서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차강석의 글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고, 다음 날 그는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차강석 tv, 차강석 계정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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