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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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강추위 녹인 귀호강 버스킹 라이브…"행복한 겨울 되길"

기사입력 2024.12.10 09:50 / 기사수정 2024.12.10 0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케이시(Kassy)가 홍대 버스킹을 통해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케이시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버스킹존에서 단독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 8일 케이시가 발표한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됐다. 케이시는 그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다수의 곡들로 단독 버스킹의 세트리스트를 알차게 장식했다.



이날 케이시는 '언제나 사랑해'로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추위를 단번에 잊게 하는 목소리로 늦저녁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또 살랑거리는 사운드의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로 고백을 전하며 듣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 '그때가 좋았어'로 케이시 특유의 이별 바이브를 오롯이 드러냈고, 초겨울의 계절감에 걸맞은 음색으로 현장의 리스너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케이시는 신곡 '녹지않을게'로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몽글몽글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가사가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순간을 전했다. 특히 친구, 연인과 함께한 관객들에게 행복한 겨울 추억을 심어주며 홍대 거리를 설렘으로 꽉 채웠다.



또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이별법', '나의 이유'까지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즉석 무대를 완성하는가 하면, 케이시의 대표 세레나데로 할 수 있는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로 달콤한 무드를 이어갔다.

케이시는 추위에도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과 진한 감정선으로 현장을 찾은 이들의 귀호강을 책임졌고, 관객들 또한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특히 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케이시의 서정적인 보이스와 다정한 메시지가 소소한 행복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케이시는 "추위에도 제 목소리를 들으러 찾아와줘서 고맙다. 행복한 추억들로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감사함을 전하며, 관객들의 행복을 빌었다.

한편 케이시는 지난 8일 신곡 '녹지않을게'를 발매했다.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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