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의 맞선녀 최지인이 또 다른 맞선녀 신혜선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첫 애프터 데이트를 나선 주병진의 모습이 담겼다.
아나운서 출신 화가 최지인과 첫 맞선 후 애프터 데이트에 나선 주병진. 두 사람은 첫 만남 때는 나누지 못했던 깊은 대화를 이어갔고, 최지인은 벤치에 앉아 손수 만든 도시락을 꺼냈다.
주병진은 "마음이 느껴진다. (준비한) 과정을 생각하니까 감동이다. 너무 맛있다"며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좋고 (최)지인 씨도 계시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지인은 "다음엔 굴로 (미역국) 해드릴게요"라며 자연스럽게 다음을 기약했다.
이 가운데 최지인은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녀였던 신혜선 변호사를 언급, "변호사님이랑 같이 시장에서 반찬 사지 않았냐. 어떠셨냐. 제가 보기에도 좋아보이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주병진은 "변호사님이 잘해주신다. 마음을 여시고 솔직하게 대해주시니 너무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최지인의 얼굴을 미세하게 어두워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주병진은 "사회생활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여유가 있더라.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는 것들이 좋았다"고 연이어 칭찬했다.
최지인은 "민망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주병진은 "자연스러운 거다. 20대의 젊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솔직하게 얘기 나누면 더 편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지인은 "많은 분이 '변호사님과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하시는데 저도 처음 보고 '진짜 멋있으시다. 나는 저렇게 말하지 못했지' 생각하기도 했다"며 "제가 (주병진에게) 위로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저는 좀 더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었을 때 얘기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사진=tvN STORY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