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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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 상대 승소' 슬리피, 억대 배임 혐의 고발 당해

기사입력 2024.12.09 17: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래퍼 슬리피가 전 소속사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슬리피의 전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측은 지난달 슬리피와 슬리피의 전 매니저 2명을 대상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슬리피는 업무상 배임 혐의, 매니저 2명은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슬리피와 TS는 장기간 법적공방을 이어왔다. 2019년 TS가 슬리피가 수입을 숨겼다며 2억8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고, 슬리피는 미지급 계약금과 비정산 방송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TS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1심은 TS가 슬리피에게 2억 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이어 지난 6월 재판부는 TS가 슬리피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도 슬리피의 손을 들어줬으며, 지난 9월에야 대법원에서 슬리피의 최종 승소가 결정됐다. 당시 슬리피는 "5년이 걸렸습니다. 전 소속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드디어 최종 승소하였습니다!"라며 직접적으로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슬리피는 힙합 듀오 언터쳐블로 데뷔한 뒤 2015년부터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TS는 지난 2021년 폐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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