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준우승' 세븐어스, 오늘(9일) 미니 2집 발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세븐어스(SEVENUS)가 이별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

세븐어스(희재, 이레)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STAY TUNED(스테이 튠드)'를 발매한다.

'STAY TUNED'는 '채널 고정'이란 뜻으로, 세븐어스의 음악 세계에 더 오래 머물러 달라는 의미와 팬들과 끊임없이 연결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앨범이다. 라디오를 듣는 듯 각 트랙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세븐어스만의 깊이 있는 감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SLOMO(슬로모)'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븐어스의 따뜻한 보컬이 몽환적이면서 아련한 이별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세븐어스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그려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로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음원과 동시 공개되는 'SLOMO'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븐어스는 애틋한 감정 연기와 더불어 겨울 무드를 자아내는 훈훈하고 세련된 비주얼을 선보인다. 세븐어스의 한층 짙어진 음악색과 표현력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에너지 넘치는 'Be My World(비 마이 월드)', 순수한 소년 감성을 품은 'by(바이)', 밝은 미래를 담은 'Starlight(스타라이트)', 강렬한 진심을 전하는 '바람(wish)', 겨울날의 짧은 하루 같은 '차갑고, 반짝이는'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함께 수록된다. 멤버 이레가 'Starlight'의 작사와 작곡, 'Be My World'와 'by'의 작사를 맡아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녹였다.

한편, 지난해 JTBC '피크타임'에서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후 듀오로 정식 데뷔한 세븐어스는 올해도 미니 1집 'SPRING CANVAS(스프링 캔버스)'를 발매하고, 국내외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중국에서 발매한 싱글 '一万种和你恋爱的可能(이완종허니롄아이더커넝)'으로 현지 최대 음원 플랫폼인 QQ뮤직 TOP10에 깜짝 진입해 중화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9개월 만에 돌아오는 세븐어스의 'STAY TUNED'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세븐어스는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살롱문보우에서 청음회를 개최하며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피씨에스(PCS) 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