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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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이네"...전현무, 후배 홍주연과 핑크빛 "진지해져"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4.12.09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현무가 닮고 싶은 워너비 인생 선배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84회는 전국 시청률 5.3%, 순간 최고 8.2%로 133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만두 신메뉴 개발 대결을 펼쳤다. 이순실을 중심으로 한 북한팀은 조개, 가리비, 새우, 명란젓 등 해산물을 듬뿍 넣은 조개 만두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북한 사람의 입맛을 겨냥한 핵폭탄 만두를 선보였다.

특히 이순실은 “만두피가 두꺼운 집이 잘사는 집”이라며 북한에서 밀가루는 귀한 식재료라고 전한 가운데 멍석 위에 조개를 세운 후 휘발유로 조개를 굽는 북한식 조개구이와 청양고추 10배의 맵기를 자랑하는 하늘 고추를 비장의 한 수로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맞서 남한팀은 김 대신 만두피를 활용한 튀긴 김밥 만두와 당근, 부추, 비트 등 천연즙으로 만두피를 반죽한 트렌디한 무지개 만두를 신메뉴로 선보였다.

이후 펼쳐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이순실은 남한팀의 만두에 대해 “화려하지만 평범한 맛”이라면서 객관적인 평가를 요청했지만 남한팀의 튀긴 김밥 만두가 1등을 차지하며 북한팀 만두가 패배하자 “저런 게 만두라고? 맛은 내 만두가 최고”라며 결과에 승복할 수 없음을 밝히면서 핵폭탄 만두를 신메뉴로 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 셰프가 기세를 몰아 정지선 사단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에 정지선은 가장 아끼는 후배이자 7년째 돈독한 우정을 이어온 ‘철가방’ 임태훈을 정지선 사단 1호로 영입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지선은 “서촌 1호점을 계약한 코로나19 당시 임태훈이 ‘버티고 하던 대로 하면 잘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라는 훈훈한 미담도 잠시 “(흑백요리사 당시) 내가 임태훈을 많이 띄워줬다. 내 도움에 주목받았다”라며 자신의 공이 컸음을 뽐냈다. 이에 임태훈은 “서촌 팬 사인회도 누나가 오라고 해서 위장 손님으로 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안 돼 서운했다”라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은 특히 정지선과 임태훈이 중식계의 기강을 잡는 남매의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켰다. 특히 “가지 요리로 대결하면 임태훈이 이길지도 모른다”라는 전현무의 말 한마디가 두 셰프의 신경전으로 이어졌고 정지선은 “결이 다르다”라며, 임태훈은 “누나의 요리 응용력은 인정하지만 맛으로는 내가 이긴다. 난 맛으로 뽑힌 사람이다”라며 한 치 양보 없는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임태훈이 안성재에게 극찬을 받은 팔보완자, 동파육 등 히트 메뉴를 선보였다. “먹어보면 다를 것”이라는 임태훈의 자신감처럼 정지선은 “씹을수록 감칠맛과 단맛이 다 같이 올라온다”라며 칭찬한 가운데 정지선의 임태훈 사단 1호 영입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MC 전현무가 KBS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특히 핑크빛 열애설 이후 만남인 만큼 전현무와 홍주연의 첫 만남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고, 김숙과 박명수는 연애 프로그램 패널처럼 “현무 광대가 올라가 있네”, “현무 웃는다. 좋아한다”, “사랑하네”, “비둘기 마음 콩밭에 간 느낌” 등 전현무의 일거수일투족에 의미를 부여하며 과몰입했다.

그 와중에 홍주연이 “사실 파리에서도 멀리서 지켜봤습니다”라며 2024 파리 올림픽 인연을 언급하자 김숙은 “파리의 연인이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현무는 음식 사진을 찍지 않는 홍주연에게 “주연이는 이런 거 안 하지?”라며 주연잘알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주연이 많이 못 먹네”라며 홍주연의 접시에 고기를 놔주는 매너로 시청자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이날은 특히 KBS 후배 아나운서를 위한 전현무의 1:1 맞춤형 멘토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돌발 상황을 미숙하게 대처한 후배에게 “뻔뻔해져야 해”라는 조언을 건넨 뒤 예능과 뉴스 2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후배에게는 전현무가 “다 할 수 있다는 말은 다 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한가지 노선을 정해야 한다”라며 후배들 앞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지는 만큼 경험에서 우러나온 촌철살인 조언을 전했다.

그 와중에 전현무는 스포츠를 좋아한다는 홍주연에게 “(스포츠 분야는) 블루오션이다. 스포츠 관련 공부를 많이 해둬라. 지금이 기회다”라는 조언을 건네는 한편 홍주연이 이재후 아나운서를 존경한다고 하자 “나돈데”라고 맞장구치며 공감대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나돈데’라는 말은 ‘우리는 하나’라는 뜻”이라며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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