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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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전국체전에서 9년 연속 3관왕

기사입력 2011.10.08 17: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역도 여제' 장미란(28, 고양시청)이 전국체전에서 9년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장미란은 8일 경기도 고영시 킨텍스 전시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75KG 이상급에 출전했다.


인상 125KG, 용상 150KG, 합계 275KG을 들어올렸다. 세 부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장미란은 여전히 '역도 지존'임을 증명했다.

여고부 시절인 2000년과 2001년 장미란은 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02년 처음으로 일반부에 출전하면서 인상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전국체전 금메달을 독식하면서 현재까지 35개의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미란은 인상과 용상을 모두 가볍게 처리하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인 인상 140KG, 용상 187KG, 합계 326KG에는 크게 미치치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실전 경기 감각을 익힌 장미란은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사진 = 장미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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