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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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가수로 새 도전… 유재석 "하고 싶은 거 다 하는구나" (레인보우)

기사입력 2024.12.06 14:37 / 기사수정 2024.12.06 14:37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이경이 배우가 아닌 가수로 도전하며 유재석과의 후일담을 전했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가 하현상, 윤마치, 이이경, 윤토벤, TWICE(트와이스)와 함께한다.
 
첫 번째 게스트는 최근 단독 공연 2회차를 전석 매진시킨 싱어송라이터 하현상. 평소 ‘더 시즌즈’에 출연하고 싶었다던 그는 첫 곡으로 <등대>를 선보이며 불안한 청춘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무대를 선사했다. 수줍음이 많은 그는 토크가 시작되자 무릎을 만지고 허공을 바라보는 등 노래할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지는 대본에 없는 멘트들로 그를 당황시켜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편 드라마 <드림하이>를 보고 예고 진학의 꿈을 키웠던 하현상은 부모님 몰래 지원을 하게 됐고, 이적의 <빨래>를 불러 예고에 합격했다고.

이후 고등학생 때부터 취객이 많기로 유명한 건대에서 버스킹을 해온 그는 잊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그 중 제일 황당한 사건으로는 돈통을 들고 튀는(?) 취객이 있었다고 밝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다음 게스트는 MC 이영지가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던 배우 이이경. 그가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엄청난 환호가 터져 나왔는데, 이에 그는 본인의 부모님보다 리액션이 좋다며 ‘레인보우’ 관객들을 극찬했다. 이어 ‘레드카펫’부터 ‘레인보우’까지 두 번째인 출연인 그는 이번엔 본업인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본인의 앨범을 홍보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박진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널..사..좋아해'는 프로듀서 윤토벤과 함께 작업한 곡으로 옛날에 차였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고. 새벽 4시에 만취한 상태에서 나온 이 곡을 처음 들은 유재석은 이이경에게 “진짜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는구나”라고 말해줬다는 후문.

현재 예능뿐 아니라 다양한 연기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이경. 그는 상황만 주어지면 스위치 키고 끄듯이 금방 몰입이 가능하다고 밝혀 13년 차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지와 이이경 두 사람은 즉흥으로 크리스마스 날 이별하는 커플 연기를 선보였는데, 시작한 지 3초 만에 몰입한 이이경은 눈물까지 흘려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의 유쾌한 입담과 신곡 <널..사..좋아해 (Narr. 박진주)> 무대는 방송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게스트는 6년 만에 이 무대를 찾아온 ‘명불허전 걸그룹’ 트와이스. 첫 곡으로 이들은 <YES or YES>부터 <What is Love?>, <CHEER UP>, <LIKEY>, <KNOCK KNOCK>, <Heart Shaker>까지 메들리로 엮어 ‘히트곡 부자’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올해로 벌써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트와이스는 이들만의 롱런 비결로 할 말이 있으면 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로 의지도 많이 하지만 서운한 게 있으면 바로 말해 지금의 팀 케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편, 트와이스의 메인 댄서 모모는 오랜만에 한국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만큼 본인의 솔로곡 <Money In My Pocket>부터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 비비지 <Shhh!>까지 열정 넘치는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영지는 “나의 꿈의 아이돌”이라며 극찬했다고. 신곡 <Strategy>로 돌아온 트와이스는 이 곡에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메간 디 스텔레온’이 피쳐링 했음을 밝히며, 그 부분을 이영지가 해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그분보다 라이브를 먼저 해야 한다는 영지의 부담감도 잠시, 완벽한 랩 실력으로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이는 ‘레인보우’를 통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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