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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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양육비 10년 못받아 최근 또 소송…재혼했더니 아이두고 오라고" 충격 (이혼숙려캠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2.06 08: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지현이 두번 이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부부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날 이지현은 두 번 이혼을 겪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지현은 "첫 번째 결혼은 3개월 연애하고 결혼을 했는데 너무 제가 몰랐던 것들이 하나하나씩 양파 껍질처럼 까지는데 감당할 수 없더라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알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소송을 걸지 않고 조정을 5번 걸쳐서 이혼하게 됐다. 조정을 다섯 번째까지 갔을 때 얘기하더라. 액수를 제시하더라. 다 가져가도 좋으니까 우리 이혼만 하자고 해서 끝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결혼은 아이가 둘 있는데도 저를 사랑해 준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 않냐. 아이 둘을 품어주겠다고 해서 결혼을 했는데 결혼이 시작됨과 동시에 시댁에서 저를 부르더니 남의 자식은 절대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저 몰래 우리 엄마를 만나서 '친정에서 키워주면 안 되냐', '지현이만 남편에게 보내라'라고 계속 말을 하니까. 정말 힘들었던건 남편이 약속과는 다르게 시댁에게 단호하게 얘기를 못하더라. 그리고 시간만 흘렀다. 혼인신고만 하고 살림이 합쳐지지가 못하고"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더했다.



그러면서 "남편 쪽에서는 아이를 두고 제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다. 어떤 엄마가 아이를 두고 가겠냐. 제가 오지 않겠구나 해서 남편 쪽에서 이혼 소장을 보내더라"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여성 출연진들에게 "양육비 웬만하면 기대하지 말아라. 어쩌면 현실이다. 자기 살길이 바쁘기 때문에 양육비를 안 주려고 월급이나 이런 걸 다른 사람 명의로 해놓는 안 좋은 경우도 있다. 양육비 소송을 처음 한 번하고 그 이후 10년 동안 양육비를 못 받았는데 40대를 넘어서니까 저도 지치고 몸도 늙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근데 아이들은 그만큼 자랐고,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건 더 많이 늘어나지 않냐. 이게 나 혼자 감당이 안되는거다. 변호사비가 또 드는데도 불구하고 양육비 소송을 또 했다.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 이혼하고 양육비 받으면서 아이들 키워야지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안되는거다.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다. 그건"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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