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의 기대주 임태경이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국 근대5종의 차세대 스타 임태경(17·경기체고)이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3일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임태경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경은 지난 9월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닝카이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총점 1521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데니스 아가브릴로아이(1515점·이탈리아)와 하산 모하메드(1513점·이집트)를 따돌렸다.
근대5종 종목 중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변경된 이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놀라운 성과였다. 이후 임태경은 국가당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손에 넣으며 미소 지었다.
임태경은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는 빙속여제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과 2년 연속 크리스탈 글로브를 수상한 박지원(쇼트트랙)을 비롯해 정희단(스피드스케이팅), 김현겸, 최하빈, 김유재, 김유성(이상 피겨스케이팅), 전예성 프로, 이율린 프로, 박혜준 프로, 김나영 프로, 유현조 프로, 고경민 프로, 이효린 프로, 현은지 프로(이상 골프)가 소속돼 있다.
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