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우먼 박세미가 가수 손동표와 데이트로 사심을 채워 웃음을 안겼다.
2일 유튜브 채널 '웃음 최고가 매입'의 '알껴리즘' 6회에서는 박세미가 시민 인터뷰를 진행하며 중고등학생들의 알고리즘을 분석했다.
이날 박세미는 게스트로 출연한 손동표와 함께 길거리로 나서 인터뷰에 본격 돌입했다.
흥 넘치는 고3 여학생을 만난 손동표는 "어쩜 이렇게 텐션이 좋으시냐"라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여학생은 "원래 춤을 춰서 그렇다. 사실 '프로듀스101'를 시청할 때, '이뻐이뻐 춤을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이뻐이뻐'는 손동표가 '프로듀스101'에 출연했을 당시, 콘셉트 평가 무대에서 선보였던 곡이다.
이에 흥분한 손동표는 여학생과 함께 길거리에서 '이뻐이뻐' 댄스를 선보여 미친 케미를 발산했다.
춤으로 대동단결한 여학생은 이후 손동표에게 자신의 알고리즘으로 아이돌, 웹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박세미와 손동표는 "내일 대학교 면접을 앞두고 있다"라는 여학생과도 대화를 나눴다.
여학생은 "NCT WISH의 재희와 82major를 응원하고 있다"라고 했고, 그녀의 알고리즘에는 아일리, 예능, 방송 연예 등이 올라와 있었다.
박세미는 인터뷰에 응해준 여학생에게 고마워한 뒤, "수능을 앞두고 있는데 (시험) 잘 치르라고 음료를 사주고 싶다"면서 즉석에서 음료 선물을 건냈다. 또한 "수능 대박!"을 외쳐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박세미와 손동표는 학생들이 추천해준 디저트 가게도 방문해 아이스크림을 맛봤다. 또한, 인생네컷까지 촬영하면서 텐션을 폭발시켰다.
박세미는 "오늘 그간 못 이룬 꿈을 이룬 것 같다. CC나 풋풋한 연애를 안 해봤는데 손동표 씨 덕분에 (연애하는) 기분을 만끽했다"라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볼 때는 이모와 조카 같겠지만, 상상만으로 연애를 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손동표는 "오늘이 데이트 날이었나요?"라고 받아쳐 박세미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손동표는 "사실 알고리즘에 갇혀 다양한 알고리즘을 못 보는데, 중고생들의 알고리즘을 다 합치니 세상을 알게 된 것 같다"라는 총평을 내놓았다.
사진='알껴리즘'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