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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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잃어버린 돈 찾으려 박지영 집 잠입 [종합]

기사입력 2024.12.01 2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김혜은이 잃어버린 돈을 되찾을까.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0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고봉희(박지영),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이 숨겨놓은 돈을 훔치로 마음먹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고봉희, 안길례, 이만득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었고, 세 사람이 백지연(김혜은)이 도둑맞은 100억을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서강주는 고봉희, 안길례, 이만득에게 따지려 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고, "으악 으악 으악"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서강주는 '으악산에서 100억을 파오셨어요? 으악산에서 세 분이 진짜 100억을 파오신 거 맞아요? 100억이면 잃어버린 우리 엄마 돈하고 같은 액수인데. 세 분이 도둑놈이었어요? 우리 엄마 돈을 훔쳐다 침대 밑에 쌓아둔 거 맞아요? 으악산에서'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후 서강주는 고봉희와 함께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이다림을 붙잡았고, "이거 누가 산 거야? 무슨 돈으로 산 거야?"라며 물었다. 이다림은 "우리 엄마 돈으로 산 거야. 우리 엄마가 샀어"라며 발끈했고, 서강주는 "우리 회사 거네. 세탁소 해갖고 이거 이거 좋은 옷을 한두 벌도 아니고 아주 돈 잔치를 하네"라며 비아냥거렸다.

이다림은 영문을 모른 채 "남의 옷이나 빨아주는 주제에 우리는 좋은 옷 입으면 안 된다는 거야 뭐야? 내일 사돈댁에서 저녁 먹으러 우리 식구 몽땅 오래서 엄마가 사돈네 식구 옷까지 몽땅 좀 샀다. 네가 뭔데 난리인데"라며 화를 냈다.



서강주는 "너 네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어떻게 생각하냐? 네가 아는 게 다가 아니야.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라며 눈치를 살폈다.

이다림은 "너 회사에서 잘려서 이러냐? 빚에 쪼들려서 이러셔? 그래. 잘 됐다. 너도 남들처럼 좀 살아봐. 남들은 다 그렇게 힘들게 사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지금 너처럼 아등바등 집 없이 일자리 없이 빚만 가지고 아등바등 사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서강주는 '얘는 확실히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확신했고, 이다림은 "뭘 봐. 제정신 아닌 것 같으니까 병원 가 봐"라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서강주는 이다림의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안으로 들어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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