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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피어엑스-브리온, A조서 2승 출발... 광동 3패 '최하위' [KeSPA컵]

기사입력 2024.11.30 23:0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2024 LOL KeSPA 컵'의 A조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2군 최강' KT를 비롯해 브리온, 피어엑스가 2승으로 상위권을 이뤄낸 가운데, 광동은 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30일 오후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온라인으로 '2024 LOL KeSPA 컵'의 개막전 A조 경기를 진행했다. '2024 LOL KeSPA 컵'은 국내 유일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단기 컵 대회다. 올해부터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 대회로 지정돼 e스포츠 팀 및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조 경기에서는 먼저 KT, 피어엑스, 브리온이 2승(1패)으로 앞서 나갔다.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 팀, DRX는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중위권에 배치됐다. 광동은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각 팀들은 3일차 경기에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톱4'를 가리게 될 전망이다.

금일 매치에선 '2군 최강' KT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KT는 전원 1군이 경기에 나선 브리온을 상대로 첫 경기부터 '업셋'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브리온을 27분 만에 마무리한 KT는 이어 DRX까지 격파하면서 아카데미의 확실한 성장세를 제대로 입증했다. 다만 2군 위주의 피어엑스에 패배한 KT는 3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첫 경기에서 DRX에 힘없이 무릎을 꿇었던 피어엑스는 이어진 광동, KT전에서 승리를 낚아채면서 2승을 확보했다. '2군 최강'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 만큼 피어엑스의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1군 전원이 출전한 브리온은 KT에 첫 경기부터 무릎을 꿇으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래도 브리온은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를 단 24분 만에 격파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앵그리 브리온' 모드에 돌입한 후 공격성을 끌어올려 첫 승을 수확했다. 이후에도 브리온은 광동을 꺾고 다음 라운드까지 순항을 알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DRX,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는 1승 1패를 나눠 가졌으며, 3일차 일정이 매우 중요해졌다. 가장 어려움을 겪은 팀은 광동이다.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에 허무하게 패배하면서 먹구름이 드리워진 광동은 피어엑스, 브리온마저 넘지 못하고 최하위로 1일차를 마쳤다.


한편 1일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4 LOL KeSPA 컵' B조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 젠지, 한화생명, 농심, T1, 베트남 올스타의 치열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주력 1군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디플러스 기아, 젠지, 한화생명, 농심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eSPA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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