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을 탈퇴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복귀하는 탑(T.O.P, 본명 최승현)이 가수 활동 복귀를 시사했다.
탑은 29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와인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에 한 해외팬이 "둠다다(DOOM DADA) 2.0은 언제 나오냐"는 댓글을 남기자 "2025"라는 짤막한 답변을 남겼다.
다만 빅뱅으로 돌아와달라는 팬들의 요청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탑은 2010년 솔로로도 데뷔했으며, 배우로도 활동을 시작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지난 2017년 6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의견 신분에서 퇴출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이어가 2019년 7월 소집해제됐다.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알리면서 여건이 된다면 그룹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2023년 6월 공식적으로 팀에서의 탈퇴를 알렸다.
이 과정에서 팬들의 계정을 차단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고, 자신의 프로필에서 빅뱅 활동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삭제하는 등 빅뱅 활동을 없던 것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2013년 발매된 싱글 '둠다다'의 후속곡을 12년 만에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빅뱅으로서도 복귀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탑은 12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2'로 오랜만에 배우 활동에 나선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탑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