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5:53
연예

국내 컬링 최강자 누구? '24-25 컬링 슈퍼리그' 30일 개막 "전 경기 생중계"

기사입력 2024.11.29 10: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국내 컬링의 새 역사를 쓸 ‘24-25 컬링 슈퍼리그’가 오는 11월 30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컬링이 이번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리그 형식으로 발전하면서,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리그는 MBC스포츠플러스의 전 경기 생중계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컬링의 매력을 선보인다.

남녀 11개 팀 출전, K컬링의 최강자를 가린다

‘컬링 슈퍼리그’는 대한민국 남녀 컬링의 최정상급 팀들이 총출동하는 무대로, 여자부 6개 팀과 남자부 5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여자부에서는 현 국가대표 경기도청(세계랭킹 3위)과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의 주인공 강릉시청(팀 킴)을 비롯해 춘천시청, 서울시청, 의성군청, 전북도청이 나선다.

남자부는 국내 컬링의 전통 강호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와 현 국가대표 의성군청,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강원도청, 서울시청, 관동대가 참가한다. 선수들은 더블 라운드로빈(풀리그 2회전) 방식으로 총 50경기를 치르며, 이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통해 남녀 최강팀을 가린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번 ‘컬링 슈퍼리그’의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국내 컬링 사상 최초로 모든 선수의 음성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 전원이 착용한 마이크를 통해 팀원 간의 전략적 대화와 스킵의 지시 등 컬링의 묘미를 그대로 살린 중계는 컬링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을 비추는 카메라와 특수 장비를 대폭 늘려 관객들에게 실감 나는 현장감을 제공한다. 컬링의 특수성과 현장의 긴박감을 강조한 이번 중계는 기존 컬링 팬은 물론, 컬링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주중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컬링 슈퍼리그’는 국내 컬링 팬층을 넓히고,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여자부에서는 경기도청과 강릉시청의 치열한 라이벌전이 기대되며, 남자부에서는 경북체육회와 의성군청의 대결이 팬들의 눈길을 끈다.

해설진도 컬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신미성 해설위원과 전 한국컬링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 문성관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두 해설위원은 컬링의 기술적 요소는 물론, 선수들의 심리와 경기 운영을 쉽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재미를 제공하려고 한다.

‘컬링 슈퍼리그’는 11월 3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월·화 하루 2경기씩 진행한다. 연말인 12월 25일과 26일에도 특별 경기가 편성됐다. 리그는 2024년 1월 6일까지 이어지며, 1월 7일 준결승전(단판 승부), 1월 8일부터 10일까지 결승전(3전 2선승)을 통해 남녀부 우승팀을 가린다.

국내 컬링의 저력을 확인하고, K컬링의 새로운 시대를 열 ‘24-25 컬링 슈퍼리그’. MBC스포츠플러스의 생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스포츠 팬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설 이번 대회가 컬링의 인기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MBC스포츠플러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