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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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e스포츠, 2025년 1월 본격 개막... 지역별 신규 팀 합류 '눈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27 10:4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발로란트' e스포츠가 오는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4개 국제 권역(퍼시픽, EMEA, 아메리카스, CN)에서 막을 올린다. 2025년은 일정 확대에 더해 다양한 변화가 예정돼 있다. 큰 틀은 9월, 10월 각각의 국제 리그별로 열린 '어센션'을 통과한 팀들의 합류다. 이에 2025 시즌은 더욱 많은 팀들이 경쟁하게 됐다.

27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e스포츠의 202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5년 1월 '발로란트' e스포츠의 출발을 알리는 대회는 '킥오프'다. 각 팀들은 올해 첫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킥오프를 시작으로 국제 리그 스테이지와 국제 대회 마스터스를 거쳐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에 참가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2025 시즌의 국제 리그 스테이지는 연간 2회 개최된다. 마스터스는 2월 태국 방콕에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2025 시즌 최고의 '발로란트' e스포츠 팀을 가리는 챔피언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각 권역별로 킥오프 개막일이 상이하다. 한국 팀이 포함된 VCT 퍼시픽은 1월 18일 개막하며 올해 진행된 퍼시픽 어센션에서 승격한 팀을 포함한 총 12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퍼시픽 킥오프의 세부 운영 방식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킥오프는 12개 팀 전체가 참여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2024년 챔피언스 서울에 진출했던 상위 4개 팀은 2라운드에 직행, 나머지 8개 팀이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킥오프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각 권역 1, 2위 팀은 2025년 첫 국제 대회인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마스터스 이후 진행되는 스테이지 1은 기존에 진행하던 풀 라운드 로빈 방식이 아닌 권역별로 각 6개 팀, 2개 조로 나눠 싱글 라운드 로빈 형식의 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이 결과에 따라 각 조의 상위 4개 팀, 총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진출한 8개 팀 중 각 조의 1위 팀은 2라운드에 먼저 진출하고 4위 팀은 하위권 대진에서 시작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에서 권역별로 추려진 상위 3개 팀이 6월에 진행되는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하게 된다. 7월부터 진행되는 스테이지 2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2개의 조가 재편성되며 상위 2개팀만 챔피언스 파리 출전권을 얻게된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시즌 내내 치열한 경쟁을 장려하고 각 경기의 중요도를 높이기 위해 2025 시즌의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를 조정했다. 2025년 '발로란트' e스포츠는 2024년과 동일하게 모든 대회에 챔피언십 포인트를 부여하지만, 달라지는 점은 각 대회별 포인트 배분 방식이다.


킥오프, 플레이오프, 마스터스와 같은 주요 대회에서는 상위권 여러 팀에게 챔피언십 포인트를 지급하도록 변경됐다. 권역별 킥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상위 4개 팀에게 차등으로 포인트를 지급하며,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는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보다 배점이 더 높아진다.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방콕에서는 상위 4개 팀에, 마스터스 토론토에서는 상위 6개 팀에 포인트를 차등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지 1과 2 정규 리그 및 플레이오프에서는 2024년과 동일하게 승리할 때마다 1점을 얻는다.

연간 누적된 포인트를 합산해 2개의 챔피언스 시드를 각 권역별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2개 팀에게 부여한다. 챔피언십 포인트와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정해진 권역별 네 팀, 총 16개 팀이 9월 열리는 챔피언스에 참가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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