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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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 데얀, "잉글랜드에 쉽게 지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1.10.06 11:07 / 기사수정 2011.10.06 11: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 서울의 간판 공격수 데얀이 유로 2012 예선에서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데얀이 잉글랜드와의 유로2012 G조 예선 홈경기에 대해 "우리가 좋은 수비력을 보인다면 잉글랜드를 상대로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고 전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은 8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운명의 유로2012 G조 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승점 11점을 기록 중인 몬테네그로는 조 선두 잉글랜드(승점 17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스위스와의 최종전마저 이긴다면 조 선두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몬테네그로는 작년 10월에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유로예선 3차전 잉글랜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둬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쳤던 주위의 예상을 깨고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데얀은 지난 경기를 뒤돌아 보며 "잉글랜드는 아마도 우리를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 회상하며 "솔직하게 그 경기에서 그들은 썩 좋은 경기를 보여주진 못했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이번엔 잉글랜드가 우리를 조심스럽게 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팀엔 좋은 선수들이 많고 제 실력을 100퍼센트 발휘하지 못하더라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팀의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데얀은 최근 맨유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웨인 루니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우린 루니를 끊임없이 압박해서 당황하게 할 것이고 좋은 경기를 보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루니를 철저히 봉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경기 승리를 노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을 위해 데얀이 잉글랜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 지 K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데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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