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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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X도경수라니…"마마에도 없는 무대"가 지코 콘서트에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1.24 19:2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혜진 기자) 깜짝 게스트가 가수 지코(ZICO)의 콘서트를 방문했다. 제니는 피처링 무대에, 도경수는 게스트로 무대에 서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를 축하, 의리를 과시했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의 단독 콘서트 'ZICO LIVE : JOIN THE PARADE'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2018년 개최된 'King Of the Zungle' 이후 6년 만에 열린 지코의 단독 공연이다. 특히 지코는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만큼, 10년간의 디스코그래피를 아우르며 관객, 코몬(COMMON.팬덤명)과 함께했다. 

이에 다양한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으로 공연의 문을 연 지코는 '괴짜 (Freak)'와 'Boys And Girls (Feat. Babylon)', 너는 나 나는 너', '거북선 Remix (Feat. G2, B-Free, Okasian & ZICO)', '말해 Yes Or No (Feat. PENOMECO, The Quiett)', 'Artist', 'Okey Dokey', '아무노래' 등의 곡들로 떼창을 유발했다.

‘숨은 명곡’으로 불리는 수록곡들도 라이브로 보여줬다. 지코는 '걘 아니야', '웬수 (Feat. BIBI)', '남겨짐에 대해 (Feat. 다운)', '사람'으로 감성적인 지코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RANDOM DJ MIX' 코너를 통해 믹스테이프, 수록곡, 피처링곡 등을 들려줘 팬들에게 추억을 남겼다. 




타이틀에 맞게 '퍼레이드' 같은 공연을 예고한 지코는 공연에서 대형 이동차를 활용, 무대 중앙에서 돌출 무대까지 전진하며 스테이지를 폭넓게 활용했다. 또한 밴드 세션과도 호흡을 맞췄다. 지코의 파워풀한 래핑과 압도적인 성량에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한층 현장감 넘치는 공연이 완성됐다.

깜짝 손님들의 등장도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SPOT! (feat. JENNIE)' 무대에는 제니가 함께했다. 무대 이후 토크 타임에서 지코는 "아까 깜짝 놀랐다. 진짜 제니가 왔다"며 인이어 속 스태프의 노래를 멈추라는 말에 "갑자기 블락비가 나오나 보넥도(보이넥스트도어)가 나오나, 이게 무슨 일이지 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마마(MAMA)에서도 안 한 무대를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보여줬다"며 전날 열린 시상식을 언급해 환호를 받았다. 

지코와 절친한 도경수(디오)도 깜짝 게스트로 함께했다. 도경수는 'Mars', '별 떨어진다(I Do)',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Popcorn'까지 총 4곡을 연달아 들려줬다. 특히 그는 무대 뒤에서 지코의 공연을 듣고 있었다며 그가 염세적, 디톡스 등의 표현을 쓴 것을 짚으며 "엄청 멋있는 척을 하고 있는 건가 싶었다"라고 놀리며 '찐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마치면서 지코는 "6년 만의 콘서트 빡세긴 하다. 버벅거릴까 봐 걱정이 많았다. 아쉬웠던 것들이 자꾸 생각났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그는 "콘서트 6년 만에 하는 거다. 이 세트가 아까워서라도 자주 해야 될 것 같다. 이 장면 절대 잊지 않겠다"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한편, 지코는 지난 23일 공연에 이어 24일까지 단독 콘서트 'ZICO LIVE : JOIN THE PARADE' 열고 팬들과 호흡하며 뜻깊은 10주년을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OZ 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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