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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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욜 "선수 생활 관둘 생각 했었어"

기사입력 2011.10.06 09:3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의 주장 카를레스 푸욜이 부상으로 인해 축구 인생을 그만둘 생각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푸욜은 지난 1월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난 이후 휴유증에 시달렸다. 4월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다시 부상이 재발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후반 43분 교체 투입되며 짧게나마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던 푸욜은 지난 달 열린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푸욜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안테나3'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8개월 동안 고통스러웠다. 나에게는 어려운 시간이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있었고, 뛸 수 없다는 생각에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라며 "나는 심지어 축구를 관둘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푸욜은 AC 밀란전을 시작으로 오사수나, 발렌시아, 바테전에 선발 출전했다. 푸욜 없는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몇 차례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푸욜의 가세는 수비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카를레스 푸욜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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