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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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작심 폭로'…"토트넘 기복 이유? 규율 NO, 훈련도 열심히 안 해" 쓴소리

기사입력 2024.11.24 00:29 / 기사수정 2024.11.24 00: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팀 동료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데얀 쿨루세브스키 토트넘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폭로하며 팀 동료들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2시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1경기에서 승점 16(5승1무5패)을 벌어 프리미어리그 10위에 자리 중이다. 최근 공식전 4연패 중인 맨시티는 승점 23(7승2무2패)이라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맨시티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쿨루세브스키는 올시즌 토트넘 경기력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자 동료들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쿨루세브스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몇 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 하나는 훈련장 내부에 있다"라며 "챔피언이 되려면 매일 챔피언이 돼야 한다. 매일 모든 걸 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우승을 원한다면 매 훈련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쿨루세브스키가 볼 때 훈련장에서 모든 걸 쏟아붓지 않은 선수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주장이다.

이어 "난 우리가 일관성 면에서 약간의 규율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게 부족한 것이다"라며 "퀄리티는 규율에 있고, 축구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매일 해야 한다"라며 팀에 규율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1~3경기 이겼다고 행복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라며 "난 이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축구뿐만 아니라 규율을 더 갖춰야 한다. 다른 사람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게 내 의견이다"라고 전했다.

스웨덴 국가대표 쿨루세브스키는 올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전까지 윙어로 많이 뛰었던 그는 올시즌 토트넘 미디필더로 등극했다.

쿨루세브스키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중원에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또 모든 대회에서 17경기 2골 5도움을 올려 토트넘 내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쿨루세브스키는 토트넘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동료들의 마음 가짐을 지적하며 팀의 기복 있는 경기력의 원인을 짐작하게끔 만들었다.



올시즌 토트넘은 승점을 챙겨야 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때 토트넘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지만, 후반전에 3골을 허용해 2-3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27일엔 리그에서 승리가 없던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패해 첫 승 제물이 됐다.

팰리스에 충격패를 당한 후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에서 승리하고, 애스턴 빌라를 4-1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지난 10일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과의 리그 11라운드에서 1-2로 지면서 순위 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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