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몬, 아들상 눈물 고백…"49재 안 지나, 심장마비로 사망"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진시몬이 세상을 떠난 막내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사대천왕 3회) 가수 진시몬! 죽은 아들과 눈물의 영혼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진시몬은 "근래에 누가 돌아가셨냐"는 질문에 "저희 둘째아들이"라며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가고 나서 장례 치르고 49재도 안 지났다"면서 "정말 조용히, 지인들끼리 아이를 보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아빠가 그동안 뭘 잘못했는지 얘기도 듣고 싶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위기 때마다 하늘에서 나를 구해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 아들도 한번 저렇게라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시몬의 아들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혼자 외국에서 살았는데 혼자 있다가 심장마비가 왔다. 늦게 발견됐다. 제가 새벽 7시 비행기로 갔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났더라. 가는 모습을 못 봤다.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불쌍한 아이다. 따뜻한 밥 한 끼 해주고 싶었다", "저는 걔가 어떤 걸 해도 믿어줬다. 얼마나 외로울까. (아들에게) 힘이 되려고 노력은 많이 했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까 애가 너무 불쌍하다. 참 나한테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