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송 오도베르의 이탈이 12월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앞두고 있는 양민혁에게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토트넘이 양민혁을 부른 이유는 오도베르를 비롯해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들이 부상이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수술을 받은 오도베르 외에도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고, 베르너와 무어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으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존슨을 제외하면 사실상 멀쩡한 상태의 선수가 없는 셈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윌송 오도베르의 이탈이 12월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앞두고 있는 양민혁에게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도베르가 어제(11월16일) 오른쪽 허벅지 근육 수술을 받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19세의 선수는 언제 훈련에 복귀할지 결정하기 위해 계속해서 구단 의료진의 긴밀한 모니터링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여름 번리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오도베르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시즌 초반 경기였던 지난 8월 에버턴전에서 66분을 소화했고, 9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74분을 뛰며 점차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코번트리 시티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오도베르는 전반 18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된 이후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오도베르는 6주에 가까운 기간 동안 부상 회복에 전념한 끝에 지난 AZ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막바지에 교체로 투입돼 복귀전을 치른 듯했으나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윌송 오도베르의 이탈이 12월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앞두고 있는 양민혁에게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토트넘이 양민혁을 부른 이유는 오도베르를 비롯해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들이 부상이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수술을 받은 오도베르 외에도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고, 베르너와 무어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으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존슨을 제외하면 사실상 멀쩡한 상태의 선수가 없는 셈이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3000만 파운드(약 530억원)를 투자해 오도베르를 영입했지만 그를 제대로 기용하지도 못하고 잃었다. 오도베르의 부상 복귀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을 두고 지난 시즌 마노르 솔로몬이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복귀에 실패했던 악몽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솔로몬은 최근 토트넘의 영입 실패를 대표하는 사례로 꼽힌다.
19세의 오도베르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를 거쳐 트루아AC(프랑스)와 번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빠른 속도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에 강하고, 2선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측면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온 이후 슈팅을 쏘는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오도베르는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여겨졌다. 시즌 초반 손흥민이 침묵하자 현지에서는 손흥민에게 주전 자리가 보장될 필요는 없다며 오도베르를 선발 기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윌송 오도베르의 이탈이 12월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앞두고 있는 양민혁에게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토트넘이 양민혁을 부른 이유는 오도베르를 비롯해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들이 부상이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수술을 받은 오도베르 외에도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고, 베르너와 무어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으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존슨을 제외하면 사실상 멀쩡한 상태의 선수가 없는 셈이다.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오도베르의 경기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오도베르보다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등 지난 시즌부터 함께 했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오도베르는 심지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토트넘의 유망주 마이키 무어와의 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오도베르가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투자 역시 무색해졌다.
오도베르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마당에 시즌 도중 수술까지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당초 오도베르는 9월에 부상을 당했을 때처럼 재활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부상 재발 가능성을 막기 위해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부상을 자주 당하는 선수들이 수술을 받는 걸 종종 볼 수 있지만, 아직 시즌 반환점이 돌지 않은 시점에 수술대에 오르는 데에는 큰 결단이 필요하다.
이는 토트넘이 내년 1월이 아닌 12월에 양민혁을 호출한 배경으로도 볼 수 있다.
윌송 오도베르의 이탈이 12월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앞두고 있는 양민혁에게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토트넘이 양민혁을 부른 이유는 오도베르를 비롯해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들이 부상이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수술을 받은 오도베르 외에도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고, 베르너와 무어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으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존슨을 제외하면 사실상 멀쩡한 상태의 선수가 없는 셈이다. 사진 연합뉴스
'풋볼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양민혁을 빠르면 12월 중순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K리그 정규 시즌이 11월 말에 끝나기 때문에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영국으로 건너오라는 것이다.
토트넘이 양민혁을 부른 이유는 오도베르를 비롯해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들이 부상이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수술을 받은 오도베르 외에도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고, 베르너와 무어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으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존슨을 제외하면 사실상 멀쩡한 상태의 선수가 없는 셈이다.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양민혁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외에도 카라바오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병행하고 있는 토트넘에 로테이션은 필수다. 측면 자원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체력 관리까지 받아야 한다면 양민혁을 기용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윌송 오도베르의 이탈이 12월 토트넘 홋스퍼 합류를 앞두고 있는 양민혁에게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토트넘이 양민혁을 부른 이유는 오도베르를 비롯해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들이 부상이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수술을 받은 오도베르 외에도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고, 베르너와 무어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으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존슨을 제외하면 사실상 멀쩡한 상태의 선수가 없는 셈이다. 사진 연합뉴스
다만 토트넘은 양민혁을 무리하게 투입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양민혁의 조기 합류 소식을 전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곧바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빠르게 적응하는 대신 팀에 적응할 시간이 충분히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민혁은 1월부터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새로운 구단, 리그, 국가, 문화에 적응하면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했다.
양민혁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다. 존슨이 부상을 당하거나 휴식이 필요할 경우 양민혁이 나설 수 있는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왼쪽에는 손흥민이, 오른쪽에는 양민혁이 뛰는 진풍경이 펼쳐질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