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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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김대호, 결혼 장례식 후 "결혼 생각 있는데 못해, 이혼 방송 중독" (강연자들)[종합]

기사입력 2024.11.18 09: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연애 프로그램을 멀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제로, 김대호 아나운서와 댄서 모니카,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가 강연자로 출연했다. 

최근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얼마나 바쁘다고 말씀드리긴 어렵고, 불규칙하게 한 달에 2~3번 정도 쉰다"고 밝혔다.

빈틈없는 김대호의 스케줄에 MC 오은영 박사는 "MBC 사장님, 이거 혹사하시는 거 아니냐"며 "급여라도 올려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놀라워했고, 김대호는 "맞다. 올려주셔야 한다"며 맞장구쳤다.



혹사 논란(?)에도 프리 선언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대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프리 고민은 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회사에 계속 있는 이유는 월급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있는 관계, MBC의 역사와 선후배들이 쌓은 역량을 가방 안에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여유 없는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묻자 김대호는 "보통 비슷할 텐데, 술을 마신다"며 머뭇거렸다. 이어 "1일 1식을 하는데, 저녁에 폭식을 많이 한다"고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40세 싱글인 김대호는 이날 평소 즐겨 보던 연애 프로그램들을 멀리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행복한 게 싫다"며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기 싫어졌다고 털어놨다.


김대호는 "알콩달콩한 걸 보기 싫어서 최근에는 이혼 프로그램 애청자에 진입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김대호는 방청객의 질문이 적힌 포스트잇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생각이 있냐는 방청객의 질문에 김대호는 "결혼 생각 있다. 못해서 그렇지"라며 결혼에 대한 열망을 고백하기도 했다.

앞서 김대호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어마어마한 대가족 명절 풍경과 차례상을 공개해 "결혼 장례식"이라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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