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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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정년이' 김태리, 신예은과 국극단 지키고 매란의 新 왕자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4.11.17 22:50 / 기사수정 2024.11.18 00: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매란국극단의 새로운 왕자로 탄생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12회(최종회)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쌍탑전설의 아사달 역을 맡아 공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서는 매란국극단의 건물이 팔리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 한기주를 찾아갔다. 허영서는 "할아버지가 제 몫으로 남겨두신 유산이 있다고 들었어요. 지금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사정했고, 한기주는 "매란국극단이 너한테 뭔데? 내 걱정은 안 되고 오로지 피 한 방울 안 섞인 네 단장만 걱정되니?"라며 발끈했다.



허영서는 "돈 주시면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할게요"라며 무릎을 꿇었고, 한기주는 "시키는 대로 하겠다니?"라며 의아해했다. 허영서는 "매란을 나오라면 나오고 국극을 그만두라면 그만둘게요"라며 밝혔고, 한기주는 "진심이니?"라며 재차 확인했다.

허영서는 "네. 이번 공연만 무사히 끝나고 나면 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할게요. 그러니까 부탁드릴게요"라며 털어놨다.
 
또 허영서와 윤정년은 쌍탑전설의 아사달 역을 두고 경쟁했다. 허영서는 윤정년의 연기를 보고 감동했다. 허영서는 "단장님. 굳이 발표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모두가 다 알고 있잖아요. 정년이가 새로운 왕자예요. 축하해, 정년아. 네가 우리의 새로운 왕자야"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윤정년은 허영서와 포옹을 나눴다.

백도앵(이세영)은 허영서에게 달비 역을 제안했고, "단장님하고 상의해 봤는데 네가 달비를 연기할 적임자인 것 같다. 달비는 아사달의 재능을 질투하는 가다끼처럼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사달의 재능을 누구보다 아끼는 조력자이기도 해. 이런 인물의 내면을 연기할 수 있는 건 지금 너밖에 없어. 어때? 하고 싶니?"라며 설명했다. 허영서는 "네. 저 할래요"라며 승낙했고, 백도앵은 "좋아. 우리 좋은 무대 올려보자"라며 격려했다.



이후 윤정년은 공연을 앞두고 홍주란이 보낸 편지를 받았다. 홍주란은 편지를 통해 '정년아. 그거 알아? 넌 나한테 꿈이고 그리움이고 하나뿐인 왕자님이었어. 난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왔지만 널 만나기 이전으로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거야. 고마워. 이제 모두의 왕자님이 될 너를 늘 응원할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서용례(문소리)와 윤정자(오경화), 패트리샤 김(이미도), 한기주 모두 매란국극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패트리샤 김은 서용례가 윤정년의 어머니라는 것을 모른 채 자신의 제자라며 자랑했다. 한기주는 허영서의 연기를 보고 감동했고, 허영서는 공연이 끝난 뒤 한기주가 객석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미소 지었다.

윤정년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대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내며 매란국극단의 새로운 왕자로 탄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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