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9:29
경제

쉐보레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 공개

기사입력 2011.10.04 12:55 / 기사수정 2011.10.04 12:5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 = 코엑스, 이준학 기자]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가 공개됐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관에서 쉐보레 (Chevrolet)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Malibu)'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4일 사전 계약에 이어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개된 '말리부'의 차명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지역명으로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말리부는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중형차로서 1964년 데뷔한 이래 850만대 이상 판매됐다.

GM의 글로벌 중형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말리부는 2.0 및 2.4리터 DOHC 에코텍(Ecotec) 엔진을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했다.

또한, 말리부의 강인한 차체 구조는 부드러우면서도 정교한 응답성을 제공하는 전자 조향 장치와 전륜 맥퍼슨 스트럿(MacPherson strut), 후륜 4링크(4-link) 서스펜션로 이루어져 있다.

전자식 주행 안전 제어장치인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탑재해 제동 및 코너링에서 더욱 정교하게 차체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급제동시 바퀴가 잠기지 않고 동시에 네 바퀴에 브레이크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차량의 제동거리를 단축하고 조향성을 향상시키는 EBD-ABS(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Antilock Braking System),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최적의 가속력을 낼 수 있도록 차량의 속도에 따라 엔진의 구동력을 조절하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 긴급 상황에서 브레이크 작동시 운전자가 발생시킨 유압보다 더 많은 유압을 각 휠에 전달해 제동거리를 단축시키는 BAS(Brake Assist System) 등과 같은 첨단 사양들이 탑재됐다.
 
말리부 디자인의 큰 특징은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Camaro)와 콜벳(Corvette)에서 얻은 영감을 패밀리 세단에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듀얼 포트 그릴(Dual Port Grille)과 오토 레벨링 기능을 탑재한 HID 헤드 램프, 전면과 후면의 고급스러운 대형 쉐보레 엠블럼, 두 개의 사각형태로 이루어진 듀얼 테일 램프, 트렁크 중앙의 감각적인 보조 제동등과 범퍼 하단 양쪽의 리플렉터는 16, 17, 18인치 알로이 휠 및 18인치 블랙 포인트 알로이 휠과 함께 말리부의 강한 인상을 형성한다.

말리부는 물랑루즈 레드, 포세이돈 블루,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데이드림 베이지, 카본 플래쉬 블랙 등 총 9가지 컬러로 출시되면, 차량 내부 컬러는 블랙, 블랙&그레이, 블랙&브라운 투톤의 총 3가지로 구성된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한국은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계 첫 번째 시장"라며, "말리부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안락한 실내 공간, 탁월한 핸들링과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말리부는 4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하며, 선착순 3000명 중 차량 출고하는 고객에게 15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며, 사전 계약 후 차량 출고하는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500만원 상당의 미국 서부 말리부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말리부 가격은 2.0 가솔린 (자동변속기) ▲LS 모델 2185만원, ▲LT 모델 2516만원, ▲LTZ 모델 2821만원이고, 2.4 가솔린 ▲LTZ 모델이 3172만원이다.

[사진 = 쉐보레 말리부 ⓒ 이준학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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