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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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SNS 자수→필로폰 양성까지…김나정, 서민재와 평행이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15 16:25 / 기사수정 2024.11.15 16:2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면서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의 마약 투약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김나정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김나정은 귀가 조치된 상태. 

앞서 김나정은 지난 12일 귀국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서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입국에 앞서 김나정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횡설수설하는 글을 올렸는데, 필리핀 마닐라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다고 밝혔는데, 귀국 후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정말로 필리핀 양성 반응이 나온 것.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검은 양 게임',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의 예능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그의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지자 이전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서은우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로 이름을 알린 서은우는 지난 2022년 8월 자신의 계정에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남태현 필로폰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주사기를 언급하며 남태현이 마약을 하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는데,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글로 인해서 신빙성을 의심받았다.

결국 서은우는 다음날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이후 경찰이 국과수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서민재의 모발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고 남태현 또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서은우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은우는 마약 퇴치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대중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서은우는 판결 이후 단약과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음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마약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에 합격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하면서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

SNS 자수 이후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김나정이 추후 어떤 글을 올릴지, 또 어떤 처벌을 받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김나정,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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