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4 09:47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그동안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거둔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새롭게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칠레전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 돌입한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이후 18년 동안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커리어를 이루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지만 공교롭게도 메이저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명실상부한 축구 황제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대표팀에서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금까지 메시는 각각 두 차례의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전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메시는 4일 라디오 메트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결과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나는 이번 첫 상대 칠레전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 홈에서 열린 2011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겨우 8강에 머무르며 자존심을 구겼다. 10개 팀이 참가하는 남미 예선은 그리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메시는 "남미 예선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모든 팀들이 비슷한 레벨로 올라서고 있기 때문이다. 칠레는 압박이 좋고 열심히 뛰는 팀"이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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