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사생활 폭로 후 평온한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율희의 집 채널에는 '친구랑 소소하게 집밥해 먹고(오징어볶음,된장찌개) 우당탕탕 5년차 유튜버의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율희는 아들 재율의 친구 엄마와 절친한 사이가 됐음을 알렸다. 이날 율희는 집으로 친구를 초대,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함께 장을 보러 갔다.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율희는 밖에서 촬영하는 것에 "부끄럽다"며 가까이서 촬영할 것을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율희와 친구는 식재료뿐만 아니라 각종 군것질거리를 카트에 담았고, "빼빼로데이니까 아기들 줄 것도 샀다"며 자녀들을 위해 빼빼로와 초콜릿 등 달콤한 간식도 샀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율희는 능숙하게 재료를 손질했고, 친구는 "주부9단이네"라며 감탄했다. 이에 율희는 "당연하다. 주부였으니까. 지금도 주부고 엄마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율희는 오징어볶음과 된장찌개를 만들어 친구와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친구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율희는 "제 나이또래 친구 중에는 육아동지는 이 친구가 유일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설거지내기를 하는 등 율희는 친구와 웃고 떠들며 밝은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율희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의 잦은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했다. 이에 최민환은 세 자녀와 출연 중이던 육아 예능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고 밴드에서 잠정 탈퇴했다.
이후 율희는 다시 세 자녀를 직접 키우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며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율희의 집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