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4 06:45 / 기사수정 2011.10.04 06:45
[lowfastball]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김광현 선수가 무서운 구위를 내뿜으며 약점이 확연한SK 와이번스의 선발진에 '천군만마'가 되어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팀을 떠나있었던 김광현 선수는 팀이 선두에서 3위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괴로워야했죠. 하지만, 복귀 이후 여섯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을 정도로 빼어난 구위를 뽐내며 가을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약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SK의 약점은 선발 로테이션입니다. 불펜진이 지쳐있다고 하더라도 삼성 라이온스의 불펜을 상대할만한 유일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고, 타선도 침체 일변도의 모습에서 정근우 선수가 복귀하면서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글로버가 부상 점검 차 미국을 다녀온 이후에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고든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선발 투수가 없는 점도 SK의 고민이죠.
현재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가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김광현 선수의 복귀는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는 SK 와이번스로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불펜진을 최대한 아끼며 선발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줘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광현이라는 카드가 돌아왔다는 점은 SK에게는 더없는 희망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팀은 연패를 당하며 흔들렸습니다. SK의 에이스 김광현 선수가 가을야구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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