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덱스 나올까…장동민→홍진호 '피의 게임3', 서바이벌 올스타전 온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피의 게임3'가 서바이벌 최강자 장동민과 홍진호의 맞대결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 게임 3')의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현정완 PD, 전채영 PD를 비롯한 다수의 출연진들이 자리했다. 홍진호는 기흉 수술의 여파로 아쉽게도 불참했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예능이다. 

특히 다수의 서바이벌에서 활약한 출연자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더했다.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부터 예측불허 신예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가 출연진으로 나선다. 이들 중 누가 서바이벌 올스타전 최후의 1인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공개를 앞두고 현정환 PD는 "가장 뛰어난 생존지능을 가진 사람을 가리기 위한 게임"이라며 레전드와 신예가 만난 '서바이벌 올스타전'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촬영 환경에 대해서는 "환경 자체가 혹독하다. 체력과 두뇌를 통한 극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서 화제를 모아 스타덤에 오른 덱스처럼 활약할 만한 출연자를 묻자 그는 "모든 출연진이 그럴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촬영 과정은 '피의게임3'는 서바이벌 최강자인 장동민마저 허를 내두를 정도로 힘들었다고. 그는 "촬영 후 7kg가 빠졌다. 아내도 놀라더라"며 혹독했던 촬영에 대해 회고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장동민과 홍진호의 불꽃 튀는 빅매치다. 장동민은 서바이벌에서 가장 두려운 상대로 홍진호를 꼽으며 "저의 성향을 홍진호 씨가 너무 잘 알고, 저도 홍진호 씨의 성향을 너무 알고 있지 않냐"고 전했다.



시즌2 출연을 고사했던 장동민이 시즌3 러브콜에 응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많아 고민했는데, 제작진이 회당 출연료 2억이라고 해서.."라며 농담을 한 뒤 "두려움도 있었지만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도전하게 됐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경란은 출연 이유를 밝히며 "'더 지니어스'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인드도 그 당시와 지금이 다르다. 준우승 타이틀이 있었지만 고민했다"며 "이번 제안도 고민됐지만, 서바이벌이 영화같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활약한 임현서는 "장동민과 홍진호가 나오는거보면서 키워드는 '고령화'라고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검증된 인물들이 나와서 최고의 게임을 펼칠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바이벌 최강자들의 자존심을 건 혹독한 대결 '피의 게임 시즌3'는 오는 15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웨이브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