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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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공식입장 표명 '영화 허구적 요소, 더 이상 오해 없길"

기사입력 2011.10.03 14:06 / 기사수정 2011.10.03 14:06

방송연예팀 기자

▲도가니 공식입장 표명 ⓒ '도가니' 포스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대한민국을 들끓게 한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영화 속 허구적 요소들을 실제 사실과 같이 받아들이는 데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실화를 기초로 한 영화이다 보니, 영화 속 실제 주인공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최근 '도가니' 속 실제 피해자들이 많은 취재 요청 및 관심에 사생활까지 위협받는 지경이라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도가니 제작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도가니'는 원작 소설 '도가니'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무진이라는 지명 및 극중 인물과 교회, 상호 등 각종 명칭은 모두 실제 사건과 다른 가상의 명칭을 사용했다"며 "일부 등장인물 및 사건 전개에는 영화적 허구가 가미되어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가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는 달리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명칭이나 설정들로 인해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으시거나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제작진 일동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영화 '도가니' 제작진 일동은 '도가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화 속 인물 및 명칭 사용에 있어 혹 불필요한 오해나 선의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염려되어 아래와 같이 보도 자료를 통해 입장을 표명합니다.
 

영화 '도가니' 제작진 일동은 우선 본 영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봐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영화는 실화 및 이를 바탕으로 씌어진 원작 소설 '도가니'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무진'이라는 지명 및 극중 인물과 교회, 상호 등 각종 명칭은 모두 실제 사건과 다른 가상의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일부 등장인물 및 사건 전개에는 영화적 허구가 가미되어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는 달리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명칭이나 설정들로 인해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 또는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제작진 일동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영화 '도가니'를 관람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관객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동시에 영화적 구성에 사용된 내용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이 자리를 빌려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영화 '도가니'를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도가니' 포스터]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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