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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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등장 응원가' 황인범, 머리로 증명했다…다이빙 헤더로 리그 2호골 폭발→페예노르트 4-1 대승

기사입력 2024.11.11 07:27 / 기사수정 2024.11.11 07:27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연합뉴스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페예노르트 에이스가 된 황인범이 흔치 않은 방식으로 리그 2호골을 작렬시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네덜란드 3대 명문 중 하나인 페예노르트는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 경기장에서 벌어진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1부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다시 2연승을 달리며 4위(7승 4무 1패·승점 25)를 유지했다. 선두 PSV에인트호번(승점 33)과 격차가 8점이지만, 2위 위트레흐트(승점 28)와의 격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황인범은 이날 8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라이즈 제루키, 퀸튼 팀버와 호흡을 맞췄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연합뉴스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연합뉴스


다만 이 골이 결승골이 되지 못했다. 5분 뒤, 동료 센터백 트라우너가 수비 진영에서 상대 압박에 공을 뺏겼고 상대 쿠르넬리우스 한센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이 됐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루키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려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25분엔 토마스 베일런, 후반 33분 아니스 하지 무사의 연속 골의 터지면서 페예노르트의 대승으로 끝났다. 

황인범은 후반 16분 크리스-케빈 나드제와 교체돼 시즌 첫 휴식을 취했다. 

황인범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페에노르트로 이적하면서 유럽 축구 중심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빛나는 그는 네덜란드 무대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에레비디지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에레비디지


황인범의 도전은 벌써 빛을 발하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비디지 사무국은 지난 1일 리그 10월 이달의 팀을 선정하면서 황인범을 처음으로 뽑았다. 

4-4-2로 구성된 전형에서 황인범은 미첼 블랍, 샘 스타인(이상 트벤테), 클린트 리만스(브레다)와 함께 중원 4인방에 뽑혔다. 골키퍼 자리엔 토마 디디용(빌럼)가 배치됐고, 아나스 살라-에딘(트벤테), 닉 비에르게베르(위트레흐트), 게리트 노버(고어헤드이글스), 덴소 카시우스(알크마르)가 백4를 구성했다.

최전방 투톱 라인엔 엘리아스 마르 오마르손(브레다), 루카 쿨레노비치(헤라클레스 알멜로)가 이름을 올렸다.

에레디비시는 이달의 뽑힌 미드필더 중 황인범의 10월 한 달 동안 보여준 활약상을 주목했다. 에레디비시에 따르면 황인범은 10월에 4경기 출전해 찬스를 무려 11번이나 만들었고, 볼 리커버리 횟수도 27회나 됐다.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에레비디지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에레비디지


또 황인범은 10월에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까지 달성했다.

황인범은 9월에는 한 달 동안 3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신입생임에도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네덜란드 매체 ‘FR12’에 따르면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했던 카림 엘 아흐마디는 황인범에 대해 "스네이더 이후 경기장에서 좌측과 우측을 동시에 잘 다루는 선수를 거의 본 적이 없다"라고 극찬했다.

페예노르트 팬들은 이미 황인범 홀릭이다.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


다른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황인범에게 페예노르트 팬들이 응원가를 만들어줬다고 소개했다. 이날 원정석에서 페예노르트 팬들은 "황인범은 우리 한국인이다. 아무도 그를 더 이상 이길 수 없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를 챔피언으로 만든다"라는 가사로 황인범을 위한 응원가를 불렀다. 

매체는 "오늘 알메러에서 아름다운 새 노레가 울려 퍼졌고 황인범은 선수로 자신만의 노래를 선물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인범은 A매치 기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퀘이트 쿠웨이트 시티에 있는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엔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갖는다.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연합뉴스
페예노르트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에 있는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에레비디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분 직접 중앙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왼쪽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익상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페에노르트, 에레비디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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