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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김민재 뛰는 경기장서 '심장마비' 발생...축구팬 결국 '사망'→"축구 말하기 어려운 순간"

기사입력 2024.11.07 12:41 / 기사수정 2024.11.07 12:41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맹활약에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적인 인명 사고로 크게 웃을 수 없었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죽음이 벤피카에게 거둔 1-0 승리를 뒤덮었다"라며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뮌헨의 1-0 승리는 슬픈 소식으로 뒤로 밀렸다. 경기 시작부터 응급 치료가 알리안츠 아레나 관중석에서 있었다. 남쪽 스탠드에서는 일상적인 대단한 응원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보다는 차가웠다. 그리고 구단은 이 경기의 리포팅을 줄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종료 휘슬 1시간 뒤, 뮌헨 구단은 그 팬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는 슬픈 소식을 받았다. 구단은 그의 가족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빌트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빌트


이날 경기는 한국 시각 오전 4시에 킥오프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뮌헨 지하철 사고로 인해 15분이 지연됐다. 4시 15분에 경기가 시작됐는데 경기장 내 남쪽 스탠드에서 한 관중이 심장 마비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주변 관중들이 빠르게 구단에 의료진을 요청했고 의료진이 빠르게 달려와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전반 3분경부터 응급처치가 시작돼 관중석은 잠시 침묵 속에 있었다. 주변 경호원들은 방수포 등을 들어 다른 관중들이 해당 장면을 보지 못하도록 했다. 

2층 226블럭에 있던 노인이 심장마비로 인해 여러 차례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33분 만에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병원에서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그 노인은 숨을 거둔 것이다. 

이날 남쪽 스탠드에 있던 바이에른 울트라스는 경기 종료 시점까지 응원하지 않았다. 7만 석이 넘는 알리안츠 아레나의 웅장함을 더해주는 울트라스의 응원이 없었지만, 뮌헨은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뮌헨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뮌헨


구단은 평소 같으면 SNS를 통해 경기 소식을 발 빠르게 문자로 전달하지만, 이날은 이런 활동을 최소화했다. 구단도 "응급 상황으로 인해 뮌헨 서포터들의 응원이 현재 없다"라고 짤막하게 소식을 전했다. 

해당 팬은 뮌헨 심장 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속적인 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이런 순간에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렵다. 경기 후 평소처럼 축하하기 어려웠다. 물론 선수들은 경기 후까지 해당 상황을 몰랐다. 우리는 항상 우리 팬과 모든 팬들이 안전하게 집에 가길 바란다. 불행히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팀의 베테랑 토마스 뮐러 역시 소식을 듣고 우울해 보였다. 그는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해 들었다. 난 우리가 경기 킥오프 전에 그러한 기운을 감지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의료진이 남측 관중석으로 뛰어넘어 갔다. 하지만 물론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팬들이 앞에서 자신의 파티를 여는 게 아니라 인간미를 보여주는 연대를 보여주는 좋은 신호이기도 하다"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뮌헨
뮌헨은 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독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 전 한 관중이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뮌헨


사진=연합뉴스, 뮌헨, 빌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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