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딸의 출생신고를 미뤄 눈길을 끈다.
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공식 채널에 '태어난 지 9일 됐어요 슈돌 막내 전복이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수홍은 MC 최지우로부터 새로운 '슈돌' MC로 합류한 것에 대한 축하를 받았고, 이에 기쁨을 드러내더니 "전복이가 복이 있나 봐요. 자랑 좀 해도 돼요? 광고가 이렇게 많이 들어온 적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어 공개되는 딸의 영상을 보며 행복해하던 박수홍은 '출생 신고' 이야기가 나오자 "할 말이 많다. 이름 때문에 잠을 이틀을 못 잤다"고 토로했다.
다음 영상에서 전복이의 출생 신고 날이 담겼고,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박수홍 옆에서 김다예는 "비상사태"라고 상황을 알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다예는 "원래 오늘 출생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철회됐다"고 덧붙여 스튜디오 패널들을 놀라게 했고, "아버님(박수홍)께서 이름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며 불평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작명 앱만 5개가 설치된 휴대폰을 화면으로 고뇌한 흔적을 공개했다.
한편, 최근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여초 커뮤니티를 저격해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일 김다예는 육아 계정에 조리원 현장을 공개하며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다 안 했다고 하셔서 걱정돼서 조마조마.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텐데 너무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요"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저격하는 건가?", "같이 욕해 달라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에 공감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결국 김다예는 "조리원 자체가 방역에 매우 엄격하니 매주 한 번 출입하는 밀접 접촉자분들은 당연히 신생아들에게 치명적인 감염병 관련된 예방접종은 돼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김다예는 여초 카페인 '여성시대'를 언급하며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비공개계정 단체 활동은 자제 부탁드린다. 여시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 조심할게요"라고 덧붙여 논란을 더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