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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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A매치 기간은 나의 충전기"

기사입력 2011.09.30 07:23 / 기사수정 2011.09.30 07: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난 1월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전 세계 A매치 기간에 맨체스터에서 무엇을 할까. 축구팬들의 궁금증에 박지성이 직접 답을 내놓았다.

박지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구단 공식홈페이지에서 팬들의 질문을 받아 진행된 공식 웹 채팅(Web Chat)을 통해 "현재 난 A매치를 치르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날 필요가 없다"면서 "국가대표팀 경기로 생긴 휴식기엔 맨체스터에 머물면서 훈련을 할 수 있다"며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는 A매치 기간의 생활을 전했다.

박지성은 이어 "시즌은 길다. 국가대표팀 경기는 내게는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대표팀 차출로 인해 한국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대표팀에서 은퇴한) 현재에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이는 내게 매우 큰 부분"이라며 대표팀 은퇴가 좋은 몸 상태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지난 1월 31일 아시안컵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후 A매치 기간 동안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각자 자국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사이 박지성은 주로 맨체스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또한, 맨유에서의 선수생활에 대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팬의 질문에 "꿈만 같다"면서 "우린 최고의 리그에서 하나의 팀으로 뛰고 있고 어느 선수든지 맨유에서 뛰기를 원할 것"이라고 맨유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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