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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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치우는 중"…김동성, 공사장서 안타까운 근황

기사입력 2024.10.31 07:15 / 기사수정 2024.10.31 07:15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근황을 공개됐다. 

지난 30일 아내 인민정은 자신의 계정에 "오물 치우는 ing, 오랜만에 올리는 근황-이러케 살고있는중 아이러니한 세상같음 - 내생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앉아 오물을 치우고 있는 김동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 때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던 만큼 남편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민정은 "똥 오줌 치우는 김반장. 같이 일하시는 반장님께서 '폼은 쇼트트랙이라고 하시네요'이렇게 옆에서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넘 감사하다"며 "이렇게 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갔는지 우리둘아님 아무도 모를꺼야"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또한 "어떤 역경도 다 견디고 물리 칠수 있어 김반장 승진 했네 승진 축하해",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안타깝다 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성은 2004년 전처와 결혼해 2018년 이혼했고, 이후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양육비 약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후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압류 딱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인민정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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