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민우가 죽음을 맞아 홍수현과 박시후가 오열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공주의 남자> 22부에서는 정종(이민우 분)이 참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종은 승유(박시후 분)를 잡으려는 신면(송종호 분)에 의해 유배지 광주에서 한양으로 압송됐다.
죽음을 예감한 정종은 자신을 구하려는 승유를 살리기 위해 승유에게 참형 날짜를 속이라는 뜻을 경혜공주(홍수현 분)에 전하며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였다.
결국, 정종의 참형은 집행됐고 정종은 수양대군(김영철 분)에게 "네놈을 꿈속에서도 괴롭힐 거다"라는 말을 남긴 채 죽음을 맞고 말았다.
정종을 살릴 수 없었던 경혜공주는 눈물을 쏟아냈고 뒤늦게 정종의 참형 날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온 승유 역시 무릎을 꿇으며 친구의 죽음을 비통해 했다.
시청자들은 "정종이 죽지 않기를 바랐는데 홀로 남은 경혜공주가 걱정된다", "정종이 이렇게 가버려 마음이 허전하고 아프다"며 정종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종 외에도 단종(노태엽 분) 측근인 금성대군(홍일권 분)이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민우, 홍수현, 박시후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