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상을 떠난 배우 故김수미를 애도했다.
25일 유 장관은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그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이셨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유 장관은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 스타를 잃었다기 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이다"라고 애통해했다.
이어 "후배 배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거듭 추모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이장댁 둘째 아들 용식 역을 맡아 일용 어머니 역을 연기한 김수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1949년 생인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 경 심정지 상태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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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