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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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꼴찌' SSG, 경헌호 투수코치 영입…손시헌 2군 감독은 '1군 수비코치' 이동 [오피셜]

기사입력 2024.10.24 12:32 / 기사수정 2024.10.24 12:32

SSG 랜더스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헌호 전 LG 트윈스 코치를 2025 시즌 1군 메인 투수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헌호 전 LG 트윈스 코치를 2025 시즌 1군 메인 투수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경헌호 前 LG 트윈스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SSG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경헌호 코치가 12년 동안 투수코치로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헌호 코치는 금일부터 팀 마무리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경헌호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LG 1·2군 및 잔류군 투수코치를 두루 수행하며 투수파트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1977년생인 경헌호 코치는 2000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LG에 입단,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2년까지 '원클럽맨'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뒤 2013년 LG 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경헌호 코치는 LG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던 2021, 2022 시즌 2년 연속 팀 마운드를 평균자책점 1위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 시즌 중 건강 문제로 퓨처스 팀으로 이동, 올해까지 LG 유망주 투수들을 지도했다.  

SSG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 5.25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재건이 필요한 가운데 경헌호 코치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겼다.

SSG는 경헌호 코치의 영입과 함께 2025 시즌 이숭용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송신영 수석코치, 경헌호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오준혁 타격코치, 손시헌 수비코치, 조동화·윤재국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

한편 SSG는 2군 코칭스태프 구성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SSG는 2023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게 3연패로 탈락한 뒤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선택했다. 2022 시즌 KBO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김원형 감독을 잔여 계약기간 2년을 남겨두고 경질하는 예상치 못한 결정을 내렸다.

SSG는 이숭용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고 2024 시즌에 돌입했지만 시즌 72승 70패 2무, 승률 0.507로 KT 위즈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5위 결정전에서 KT에게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SSG 랜더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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