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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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일회용녀 화제, 이경규 "나한테 버려라" 폭소

기사입력 2011.09.28 00:40

방송연예팀 기자

▲ '화성인 바이러스' 일회용녀 출연, 출연진들 경악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의 일회용녀가 화제다.

27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모든 물건을 일회용품처럼 사용하는 '일회용녀'가 등장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화성인 '일회용녀' 이미나 씨는 "옷, 신발, 가방, 화장품, 액세서리, 속옷은 기본이고 디지털카메라, 심지어 스마트폰까지도 몇 번 사용한 뒤 내다버린다"라는 믿을 수 없는 주장으로 녹화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것.

이어 그녀는 "학창시절 교복이 질려서 전학을 3번이나 갔고, 살던 집이 질려서 따로 나와 자취를 한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놀란 MC들과 관객들 앞에 화성인은 보란 듯이 새 제품과 다를 바 없는 물건들로 가득 찬 쓰레기봉투 세 꾸러미를 증거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화성인의 집을 급습하고, '일회용녀'가 버린 물건들의 정확한 중고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가 감정을 의뢰한다.

그 결과 화성인이 버린 물건의 원가는 약 800만 원, 중고 가격은 410만 원 가량 된다는 판정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 김구라, 이경규는 화성인이 버린 물건을 쟁취하기 위해 불꽃 튀는 쟁탈전에 돌입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치열한 설전 끝에 가장 먼저 디지털카메라를 손에 쥔 이경규는 "앞으로 버릴 게 있으면 나한테 버려 달라"라고 말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구라는 화성인을 향해 사람에게도 빨리 질리는 편이냐고 진지하게 물었고 이에 화성인은 "친구나 남자친구에게 싫증을 느끼지는 않는다"라고 대답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미나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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