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페이지] 삼성 우승의 일등 공신은?

[lowfastball] 27일 삼성 라이온스는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꺾으며 페넌트 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올시즌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에 활약한 선수는 여러명이 있는데요 과연 그 중 일등공신은 누구일까요?

 1. 0.65 45세이브 의 끝판왕 오승환 
 마무리 오승환 선수의 올시즌 활약은 상상 이상입니다. 올 시즌 단 1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점이 그점을 입증합니다. 확실한 마무리의 위력은 단지 정규시즌에만 통용 되는 것은 아닙니다. 2001년 두산이 불안한 선발을 가지고도 우승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무리 진필중이었고 2009년 기아의 우승에도 유동훈 선수가 있었습니다.

 2. 홈런왕을 노리는 최형우 (147안타 29홈런 104타점 타율 3할3푼1리)
 마운드는 높으나 타율이 떨어지는 삼성의 공격력을 책임진 것은 최고의 활약을 한 최형우 선수였습니다. 삼성에서 방출 당한 이후 경찰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재입단하여 두번째 기회를 잡은 최형우 선수는 올시즌 작년의 7관왕 이대호 선수를 앞서는 최고의 활약을 하고있습니다. 작년의 이대호 선수가 강민호-홍성흔-가르시아라는 우산효과를 받은데 비해 최형우 선수는 조금은 부족한 박석민 선수의 지원만을 받으면서도 홀로 빛나고 있습니다.

3. 초보감독 류중달
 삼성의 시즌 전 불안 요소는 진갑용 선수를 위시한 포수진의 구성, 차우찬을 제외한 선발진의 구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보감독 류중일 감독이었습니다. 앞선 두개의 불안요소도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무엇보다 마지막 불안요소였던 류중일 감독은 오히려 불안이 아닌 플러스 효과를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른 초보감독들처럼 불안해하여 조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여유있는 운영으로 시즌을 길게보고 운영하여 삼성이 선두를 질주하는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명 중에 삼성 정규시즌 우승의 1등공신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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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 라이온스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